2027년부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경기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
2027년부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경기가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기존 잠실구장은 2026년까지 사용되며, 그 자리에 돔구장이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지정해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공간으로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입니다. 서울시는 잠실돔구장 건립공사가 진행되는 약 5년간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잠실돔구장 건립 및 대체 야구장 사용 확정
서울시는 2023년 9월, 기존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서울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LG, 두산은 총 5차례의 통합협의체(TF) 회의와 현장점검 및 실무 협의를 거쳤습니다. 특히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할 경우 시설 규모, 주변 공사 상황에 따른 관람객 동선 안전성, 관람 수용 인원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시와 야구계,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통합협의체 회의에서 잠실 주 경기장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 시즌 동안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잠실 주 경기장 리모델링 계획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시는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KBO 매뉴얼에 맞춰 프로야구 필드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일부 실내 공간은 야구장 더그아웃, 선수 지원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좌석은 관람 여건을 고려해 내야와 외야를 중심으로 1~2층에 총 1만 8천여 석 규모로 조성됩니다.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관람객 안전이 확인되면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 등에는 3층 관람석까지 개방해 3만석 이상 규모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안전관리 대책
양 구단과 KBO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람객 안전관리 대책 및 운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서울시와 협의해 관람 안전에 철저를 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봉은교 방향의 서쪽 진출입로와 함께 잠실종합운동장 북쪽 부근 공사 영역 조정 등으로 백제고분로 방향의 동쪽 진출입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KBO, LG, 두산은 협력하여 새로운 돔구장 건립과 잠실 주 경기장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야구 팬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2027년부터 펼쳐질 새로운 야구 시즌을 기대해 주세요.